강원 태백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민야구단(대표 우승화)과 2020년도 실업야구 리그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우승화 강원도민야구단 대표를 비롯한 임원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백시와 강원도민야구단은 이날 협약식에서 야구를 통한 지역 사회 공헌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백시는 강원도민 야구단의 태백시 연고지 추진, 경기 및 연습 시, 태백 스포츠파크 내 야구 관련 시설 지원, 홈경기 개최 시 홍보와 마케팅 협조, 관중 동원 및 지역 야구팀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은 고원 스포츠 도시로 그동안 축구, 배구, 핸드볼, 태권도, 육상 등 다양한 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곳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야구와도 인연을 맺게 되면서 스포츠 메카로서의 외연을 한층 더 넓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민야구단이 태백 스포츠파크 등 최적의 훈련시설을 잘 활용해 실업야구 리그에서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고지 협약이 지역 야구단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민 야구단 우승화 대표는 “하루빨리 실업야구단이 창단돼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연고지인 태백시 및 지역 야구협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출신 선수를 야구 유망주로 육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법인을 설립한 강원도민 야구단은 선수 25명과 코칭스태프 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한국 실업야구 리그에 출전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