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기입원 진폐 환자 대상 치매관리 추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진폐환자 대상

강원 태백시보건소(보건소장 김미영)는 태백병원 장기입원 진폐환자를 대상으로 치매관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관리 사업 대상자들의 사회적 고립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태백시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공백 예방을 위해 서비스 제공 및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백병원 진폐병동에 요양 중인 진폐환자. ⓒ프레시안

지난 5월부터는 치매안심센터 봉사자인 ‘행복담는 꿀벌’들이 거동불편 경증치매 재가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과 카네이션 전달, 인지강화 키트 제공 등 비대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더욱 힘들어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장기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홈스쿨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퍼즐 및 만다라(기품서) 등 다양한 인지 교구 등을 장기입원 진폐 환자에게 지원하고 태백병원 재활전문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장기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과 치매 조기 검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 중증화 진행률 억제를 위한 다양한 비 약물성 인지자극과 재활프로그램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