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소상공인 에너지 원스톱 지원사업 추진

소상공인 사업장... 교체 및 설치비용의 50%, 최대 500만원 지원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소상공인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되는 원스톱 지원사업은 6월 24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 및 에너지 설비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진단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관리와 사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에너지비용 절감률에 따라 설비 교체 및 설치비용의 5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규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20개소, 시설개선 10개소에 대해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이날 부터 제주에너지공사를 방문해 신청할수 있다.

다만 창업 후 2년 미만의 점포, 대기업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형 가맹점, 체인화 점포, 나들가게 정책지원 수혜자, 전통시장에 위치한 점포, 기타 지원사업 수용에 다소 무리가 있거나 유사·중복사업으로 지원 받은 점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체질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 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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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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