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특구 지정'에 행정력 집중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지역의 고용 및 신산업 성장 모델로 떠오른 강소특구지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구조 다변화와 연구소 기업, 기술 창업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강소특구지정은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을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스마트 그린 에너지와 자동차 융복합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전문가위원회 현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군산 강소특구의 강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와 기술창업 최적지다.

특히 군산시는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부서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관련 법에 따른 첨단기술기업 지원 특례조항에 대한 조례 개정과 지난 해부터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에 힘을 쏟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 세제와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이 지원되며 특구별로 매년 국비 R&D자금 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어 전국의 지자체들이 관심과 경쟁이 뜨겁다.

현재 군산을 포함해 서울(홍릉), 울산(울주), 경북(구미), 충남(천안·아산), 전남(나주) 등 6개 지자체가 지정 심사를 받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면평가를 시작으로 발표평가와 특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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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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