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해 확보한 국고예산 5조 8888억 원보다 약 8%인 4701억 원이 늘어난 6조 3589억원의 내년도 국고예산을 신청했다.
국고예산 첫 6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하병필 행정부지사 주재로 신사업 발굴 추진상황보고회 등 숱하게 국비 사업내용을 다듬어 왔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국비 추진상황보고회에서 "5월은 국비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며 "각 부처 예산에 도 국비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남도는 12일 진행되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경남도 국비지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도는 그 동안 발굴한 신규 사업 중 국정방향과 경남도 3대 핵심과제와 2대 정책방향에 부합되는 사업들을 건의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추경일정 등에 맞춰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기봉 예산담당관 "지방재정협의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하병필 부지사를 비롯한 전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5~7월까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9~12월엔 국회를 집중 방문해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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