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엿새동안 발생하지 않아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27일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누계는 6일째 113명이다.
신 국장은 "지난 4.15 총선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보고되거나 방역당국이 인지한 사례도 없다. 다만 본투표 시점인 4월 15일을 기준으로는 아직 14일이 경과하지 않았다"고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특히 "15일에는 많은 분들이 밀집된 장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에서 393명의 자가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한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주말 종교시설 점검사항도 설명했다.
신 국장은 "그동안 고강도 물리적 거리두기에 따라 종단차원에서 미사와 법회를 중단해주신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에 감사드린다"며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에 대해서는 별도 해제 때까지 폐쇄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에는 기독교 1155곳, 천주교 2곳, 불교 3곳, 원불교 33곳 등 총 1193곳 종교시설에서 집회가 있었다"며 "경남도에서는 1120명의 행정인력을 투입해 집회를 실시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1193곳 종교시설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에 대해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3만 2800백 여 가구가 신청을 했고 현재까지 지급액은 101억 원 정도이다"면서 "최대 지원된 곳은 고성군이며 나머지 17개 시·군에서도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편 통보를 받지 못했더라도, 오늘 접수 대상인 분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며 "5부제와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꼭 챙겨 가시기 바라며 대기 때에는 1~ 2미터 정도의 거리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