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본격화

지하3층 지상 3층 연면적 6만6668m²...1만5000여명 관람객 수용

김해시는 본격적으로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에 나섰다.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개최할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가 23일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조달청에 입찰을 공고한 결과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김해시

이번 입찰의 공사추정금액은 1418억 원으로 낙찰가는 1201억 원(낙찰률 84.7%)이며 설계적합 최저가 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되어 예산절감 효과로 경제체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각종 영향평가와 도시계획시설결정,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해종합운동장은 구산동 104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으로 연면적 6만6668m², 1만507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김해시는 체전 이후에도 경남도민체전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 등 전국규모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문화센터로 조성하여 종합운동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김해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전국 14대 대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2023년 전국체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실 있는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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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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