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농특산품 미국 서부 LA 2차 수출길

강원 인제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품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도 웰빙 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미국 서부 LA 수출길에 오른다.

8일 원통농공단지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주차장에서 수출협회장 (회장 김현동) 및 황태가공 수출업체 대륭(대표 최종국) 외 5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26일 1차 수출에 이은 미국 LA로 2차 수출을 시작했다.

▲8일 인제군 북면 원통농공단지 내 하늘농산 주차장에서 미국 LA 2차 수출을 위한 농특산물 상차 작업을 하고 있다. ⓒ인제군

2차 수출품목은 대륭 ‘황태가공품, 건표고’, 하늘농산 ‘포기·총각·파김치’, (주)북설악 ‘웰빙구시다, 도라지청, 인진쑥환 등 건강보조식품’, 기린농협 ‘잡곡류’, 인제명품오미자 ‘오미자진액, 오미자차’, 한계령웰빙 ‘강냉이, 누룽지, 솔순라이스칩’ 등 6개업체 47개 품목으로 4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이며 수출액 1억8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출은 국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2차 수출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인제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꾸준히 홍보한 결과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건강 및 자가 면역을 높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상품으로 호평 받고 있어 미국 내 온라인쇼핑 판매수요가 급증하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해외 수출길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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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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