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후보, 배민 수수료개편 독과점 횡포·공공배달앱 개발 제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원주시(을) 송기헌 후보가 7일 원주시 내 중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문제 해결방안으로 ‘공공 배달앱’ 개발을 제안했다.

배달앱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지난 1일부터 배달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떼는 ‘정률제’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중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과도해졌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19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배달 수수료율까지 높아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배민으로 촉발된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배달공공앱 개발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현재 원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을 전자상품권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상품권과 공공 배달앱과의 연계 활용하면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문제를 뿐 아니라 배달앱의 독과점 역시 해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실제로 입법은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라도 원주시에 정책을 건의하는 것”이라며 “시행 전후에 국비지원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원주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해 해결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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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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