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의료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총 누계 106명

창원 거주 81년생 여성...마산의료원 응급실 일시 폐쇄 소독

경남 마산의료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 수는 106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09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81년생 여성으로 마산의료원 간호사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하는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경남도는 "당시 이 간호사는 지난 2일경 가래 증상 등 최초 증상이 있었다"면서 " 4일 근육통과 발열이 있어 검사를 진행했고 5일 새벽 3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중이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 109번 확진자인 이 간호사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을 간호했다"며 "3월 31일까지 마산의료원에 출근했으며 4월 1일은 원래 근무가 없었으나 근무 조정사항을 통보 받지 못해 저녁에 잠깐 출근했다가 근무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파악했다.

109번 간호사의 동거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등 총 3명이며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마산의료원에는 의사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109번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간호사는 모두 9명이다. 9명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오후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 응급실은 일시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마산의료원에는 간호사 1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3개 병동에 80명이 근무 중이다.

마산의료원에는 38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으며 경남 확진자 28명, 대구·경북 확진자 7명, 검역소 확진자 3명이다.

따라서 마산의료원에는 의료진, 일반 직원 등 모두 396명이 근무 중이며 모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의료진과 일반 직원 등 전체 396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며 전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전체 396명의 직원 중 접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반병동 의료진 등 40명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