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교통복지실현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박차

정선군-영암고속-화성고속 업무협약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강원도 내 첫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박문호 영암고속㈜ 대표이사, 박학도 화성고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버스공영제 시행에 상호 합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강원여객과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영암고속과 화성고속에서 운행 중인 지역 내 버스 노선 및 영업권을 인수함으로써 농어촌버스의 민영 운영체계를 마감하고 40여 년 만에 군 직영체계로 전환된다.

▲31일 최승준(가운데) 정선군수가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박학도(왼쪽) 화성고속㈜ 대표이사, 박문호 영암고속㈜ 대표이사와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선군

양수도 대금은 총 13억 6021만 원이다. 영암·화성고속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운반구(버스), 설비 등 유형자산과 노선 운영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 그 대상이다.

인수인계 실무추진단인 정선군 버스공영제 TF팀은는 강원여객 자산 인수를 4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영암·화성고속에 대해서는 5월 중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중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농어촌버스 운영 추가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채용 규모는 총 24명으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버스 노선의 효율적 개편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버스공영제 시행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것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민간 운수회사와의 협상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신속하게 자산 인수와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버스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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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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