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지역 내 전체 학생들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3차례 개학이 연기된 현 상황에서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집단 감염 위험 예방 차원에서 방역물품으로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30일 교육청을 통해 지원했다.
또한, 지난 25일 ㈜포레스트앤리에너지(대표 차인수)에서 기부받은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2000매를 초등 5~6학년, 중고·생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 초등 1~4학년 학생은 군에서 직접 제작한 필터 내장형 마스크를 개학일 이전 우선 지급 후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추가로 제작해 4월 20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 초등 1~4학년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월 13일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 2만 8000매 배부를 시작으로 지난 3일 고위험군(어르신, 임신부 등)에게 2만 7000매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군민에게 필터 내장형 면마스크 4만매를 자체 제작해 지난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부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개인위생 철저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심으로 한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내달 6일까지 감염의 위험은 멀리,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 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없는 청정 영월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