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포괄적 톱다운, 북미 정상회담 대성공"

합의문 긍정 평가..."문재인 대통령 노고에 경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2일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1세기 최대 이벤트인 역사적인 북미정상 회담 및 합의문에 서명한 두 정상의 합의는 대성공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줄곧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점쳐왔던 그는 "처음부터 포괄적 톱다운 방식으로 처음 북미정상이 직접 서명하고 서훈, 김영철 폼페이오의 실질적 합의이기에 정상회담만 열리면 성공한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합의문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려하고 비핵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CVID가 명시되지 않은 데 대해 일각에서 비판을 제기하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한다면 체제보장의 시작으로 외교관계 수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안정적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 역시 체제보장을 위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을 의미함으로써 체제보장에 대한 미국의 강한 입장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러면서 "북미신뢰를 구축하며 폼페이오와 진행하는 고위급 실무 회담에서 합의 해 나가리라 보인다"며 "폼페이오, 앤드류 김, 김영철, 서훈 라인이 지금처럼 유지되어 CVID,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가 이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북미회담 합의를 환영하며 안전운전을 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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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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