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캠프, 서병수 측 인사들 영입 '지지세 확장' 총력

상공계 신정택, 교육계 서의택 특위위원장 선임...가덕신공항 반드시 추진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들을 영입하면서 지지세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거돈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을 특위위원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신정택 회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세운철강의 대표로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은 바 있고 서의택 전 총장은 부산대 교수시절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고 김해공항 가덕이전시민추진단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우)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좌)을 특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오거돈 예비후보(중앙) 모습. ⓒ오거돈 선거캠프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병수 시장을 '가덕신공항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정치적 이유만으로 팽개친 사람', 자유한국당을 '가덕신공항을 선거때마다 부산표심을 구걸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오만한 정당'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부산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가덕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부산신항, 유라시아 철도의 연계를 통해 육해공 글로벌 복합 교통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거점 부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거돈 예비후보는 "두 분의 특위 위원장을 삼고초려 끝에 모실 수 있게 돼 마치 여의주를 얻은 것과 같은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며 "두 분의 합류는 저 오거돈을 통해서 반드시 부산경제를 살려 보겠다는 큰 뜻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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