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47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이모(55) 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콘크리트를 맞고 숨졌다.
경찰은 산성터널 화명동 입구에서 금정방면 3.5km 지점에서 천장통로에 가로 10m, 세로 1m의 콘크리트를 거치하던 중 일부가 이 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작업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총 길이 5.62km의 산성터널 공사는 지난 2013년 8월 30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8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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