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은 이날 "보수 진영과 한나라당은 내년 (야권의) 연합공천 단일화에 대비할 것이 분명하다"며 "현재 연합정치 수준보다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연합공천은 적당히 이기는 길이라면, 대통합은 확실히 이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했던 이인영 위원장은 "전면적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에 앞서 가치 차원의 통합 시도인 정책연합을 우선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당 통합에 앞서 가치의 동질성을 확인하자는 제안인 셈.
이 위원장은 "연합정당은 선거 승리를 위한 것을 넘어 절실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삶의 진보를 위해 대담하게 희생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내년 야권연합 대비할텐데…"
이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 '2012년 승리,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서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연합해 후보 단일화로 한나라당에 대적하면 120석 정도 얻을 수 있다"며 "이는 49대 51로 승률이 불안정하지만 연합정당의 단일후보가 나서면 160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오히려 보수의 결집이 시작되고 정국 주도권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그렇다면 대선에서 다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오는 일이 힘들 수 있다"며 "연합정치도 현재 재보선 등에서 이룬 수준보다 나아가 민주진보대통합당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지지자와 진보정당 지지자는 상당 부분 중복된다"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20~30%는 비례 대표는 진보정당을 찍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의 일치에 맞게 정당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유권자의 주도층인 30~40대가 분열 없이 하나돼 정권교체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야권대통합당"이라고 말했다.
"소수정당 우려 불식시킬 수 있는 연합정당 하자는 것"
이 위원장은 "야권통합정당은 단일정당이 아니라 연합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문성근 100만 민란 대표의 지론과 동일하다.
이 위원장은 "정파명부식 비례대표제와 같이 지도부나 공직 후보 선출 과정에서 1인2표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며 "이는 진보정당이 민주당으로 흡수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소수 정당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 모두의 꿈은 대한민국을 통째로 좋게 만들자는 것이지 꿈의 한조각을 움켜쥐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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