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학교 입학 둘째 자녀부터 입학축하금 지원

올해부터 1인당 20만원 지원...대상 아동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접수

올해부터 부산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자녀부터 1인당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받는다.

부산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으로 마련된 부산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아주라(for baby) 지원금'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 시행되며 올해 약 1만30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아주라(for baby) 지원금' 포스터. ⓒ부산시

지원대상은 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둘째 자녀부터다.

지원신청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은 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양육에 관한 사회적 공동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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