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형유통기업 13개사 140개 점포에 대한 지역기여도 및 가이드라인 조사결과와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마트·SSM의 지역제품 납품비율을 총 납풍액의 32% 이상, 백화점의 지역업체 입점비율을 총 입점업체의 6.5% 이상, 지역인력 고용비율 96%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SSM의 경우 지역제품 납품비율 전체 실적은 34.6%였으나 9개사 중 4개사(홈플러스, 이마트, GS슈퍼, 롯데슈퍼)는 가이드라인에 못 미쳤다,
백화점의 경우 지역업체 입점비율의 전체 실력이 9.3%로 목표를 상회했으나 4개사 중 유일하게 신세계백화점만이 5.8%에 머물러 유일하게 가이드라인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체 대형유통기업의 13개사 140개 점포의 지역인력 고용비율에서는 전체 실적이 98.3%로 목표를 달성했으나 롯데마트(95.8%)와 롯데슈퍼(76.2%)는 가이드라인을 넘지 못했다.
이에 달리 부산과 경남에 본부를 둔 대형마트인 탑마트와 메가마트는 지역제품 납품 비율이 48.7%와 46.5%로 전체 평균을 넘어 지역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대형유통기업의 지역사회 공헌과 관련해 추후 지속적인 소통채널을 만들어 발전적인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지역 기여도는 지난해보다 소폭상승했으나 앞으로도 지역중소상인과 대형유통 기업간의 상생협력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업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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