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커 컴백' 중국 현지서 홍보마케팅 실시

중국발 사드보복 '금한령' 해제 대비 관광설명회 진행...이미지 개선 노력

최근 한‧중 양국간 교류협력 정상화 발표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드배치로 인한 금한령 완화 분위기에 맞춰 부산시가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인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등을 방문해 관광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시는 13일과 15일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 호텔에서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대표를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광설명회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원도심'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오시리아관광지 등 부산의 관광자원과 크루즈관광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에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동정여유' 등 중국 현지 대표 여행사와 간담회 및 세일즈콜을 추진하고 상하이 주요 크루즈 선사를 방문해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중국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 민‧관 공동 관광객 유치활동 전개 등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설명회를 통해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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