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5 강진에 "부산.울산도 흔들"

인근 지역 건물 흔들림 현상...서울지역까지 진동 느껴져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 해상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포항지역에서는 건물 내부 액자가 떨어지거나 눈으로 보일 정도로 건물이 좌우로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근 지역인 부산, 울산, 경북, 강원도 등 심지어 서울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복쪽 6km 점 해상에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한 후 발송된 재난문자. ⓒ프레시안(박호경)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각종 SNS에는 '지진 느낀사람?', '포항 지진 실화입니까? 서울까지 느껴짐' 등 걱정스러운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으로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390건의 지진 문의전화가 왔었으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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