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독설 "멍청한 언론이 있어 한말씀 한다"

자유한국당 내분 지속될 듯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번엔 언론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바른정당에서 넘어온 9명 의원의 복당 절차 등에 대해 문제삼는 당내 친박근혜계 주장을 일부 언론이 실은데 대해 반박하는 모양새다.

홍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내분만 바라는 멍청한 언론이 있어 한마디 합니다"라며 "복당한 국회의원 9명과 50여 명 지구당 위원장, 130여 명의 기초, 광역의원은 지난 금요일 아침 재입당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만장일치로 복당이 결정되었고 최고위원 과반인 5명의 참석과 찬성을 거쳐 당헌 당규에 따라 합법적으로 결정된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절차 운운하고 있으니 기자가 무식한 것인지 그 언론사가 의도적으로 음해 기사를 쓰는 것인지 참 알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당 내분이 있어야 기사가 되니 그런 의도로 쓰더라도 기본적인 사실은 알고 써야지 기본적인 팩트도 취재하지 않고 잔박들의 농간에 넘어가 절차 운운 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적인 태도가 아닙니다"라고 했다. 홍 대표는 "아무리 언론 과잉시대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팩트는 확인하고 기사를 내 보내야지, 쯔쯔쯔,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친박계는 복당파 수장격인 김무성 대표 등의 입당에 대한 절차적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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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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