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신변을 비관해온 70대 남성이 농약을 마시고 음독 자살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오전 10시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야산 바위에서 최모(78)씨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5시43분께 가족들에게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라는 말을 전하고 종적을 감춰 최씨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이 일대를 수색했으나 어두운 산세와 야산 수렵기간 때문에 이날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인 2일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재차 수색을 벌여 최씨를 발견, 헬기를 이용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최씨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독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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