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대상 영재 발굴 프로젝트 진행하는 부산교육청

정원의 20% 사회통합전형으로 우선 선발...총 3780명 영재교육 기회 제공

부산교육청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 관찰·추천 방식으로 2018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3780명을 선발한다.

3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발의 특징은 영재교육기회 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모집정원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우선 선발한다. 또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으로 이뤄진다.

대상자 선발은 오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신청받고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사들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을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대상자를 영재교육기관에 추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영재교육기관이 12월 2일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와 같은 달 16일 심층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고등학교 영재학급 대상학생은 내년 3월에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선발절차 등을 안내한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중학과정의 경우 31일과 9월 1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과정의 경우 9월 7일과 8일 시 교육청에서 각각 2차례 실시한다. 또 교원 대상 설명회는 9월 4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영재교육의 본질과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소외계층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교사 관찰·추천제와 사회통합전형으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학생중심, 탐구중심 영재교육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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