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과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당선

1차에서 과반 승리…8.27 전당대회 마무리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이로써 박지원 전 대표 이후 110일 만에 국민의당의 정식 지도부가 들어섰다.

안철수 신임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개표 결과 1차 투표에서 51.0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2위 정동영(28.36%), 3위 천정배(16.6%), 4위 이언주(3.95%)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위원에는 장진영 후보와 박주원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 전국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국민의당의 새 지도부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박주원, 장진영 최고위원, 당연직 최고위원인 박주현 여성위원장, 이태우 청년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 대표에게 지명권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2019년 1월14일까지다. 그러나 내년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임기 완주 여부가 달려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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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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