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충과 관련해 '2017년 하반기 노인 일자리 추경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예산 소요액 73억 원을 포함해 총 7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먼저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7개 구에 노인 일자리 100명씩 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각 구·군의 전수조사 자료를 활용해 1인 가구 중 고위험군을 추출한 후 유형별 분류 및 메뉴얼 작성, 노노케어사업과 같은 돌봄서비스 맞춤형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한다.
부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퇴직공무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베이비부머, 통반장, 주민센터 직원 등을 활용한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고, 우울증 질환자 등 관리가 필요한 세대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제공 등 사업 네트워크 안전망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경찰청과 협조해 시민안전을 위한 시니어순찰대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11개 경찰서에 700여 명이 넘는 노인들이 활동 중이며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아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4개 구에 추가로 시니어순찰대를 파견해 15개 경찰서 수경으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보전 효과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특히 부산시의 각종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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