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진해군항제가 되기를

화려하기만 했던 벚꽃 축제가 끝나면 1년 뒤 벚꽃 축제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고, 벚꽃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은 벌써 군항제 벚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군항제 벚꽃 축제는 볼거리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인해 매년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김기운 경위/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군항제 벚꽃 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로서, 소중한 추억으로도 남을 수 있는 행사이다. 이제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군항제 축제 행사를 앞두고 몇몇 장소에서는 성급한 벚꽃들이 벚꽃 축제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벌써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만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러한 설렘으로 기다려지는 군항제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성숙한 기초질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군항제 축제기간 중에는 해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과 차량이 운집하다 보니, 차량 정체현상으로 인해 좋은 마음으로 왔다가 기분이 상해 좋지 못한 추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모두의 성숙하지 못한 기초질서 의식이 문제이다. 이제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 먼저 양보하는 미덕을 보임으로써, 스스로 행복해지는 성숙한 질서의식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 하는 진해군항제는 벚꽃의 화려함 보다는 성숙한 질서의식이 더 아름다운 추억의 벚꽃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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