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법관 사찰 문건 보고 "그때 직원이 없어서 몰라"

"청와대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사찰한 적 없다"

청와대는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청와대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사찰을 한 적이 없고, (사찰은) 있어서도 안된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청와대 '윗선' 보고 문건을 국회에 제출하며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는 정황"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 사장이 제출한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한 것 자체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때 직원이 없어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관 사찰 의혹을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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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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