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직자들, 대표실 점거 "이정현 물러나라"

사무처 '대선배' 이정현 대표의 추한 말로?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15일 이정현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당 대표실 점거 농성을 했다. 당 사무처 출신 '대선배' 이정현 대표의 추한 말로는 사무처 후배들의 농성으로 끝나고 있다.

당직자들 약 80여 명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국회 당대표실을 점거하며 '친박 윤리위 쿠데타' 사태 등을 규탄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윤리위 원상복구'와 '지도부 즉각 사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최고위는 제 시간에 시작되지 못했다.

전날 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른바 '친박 인사' 윤리위 추가 인선 취소와 이정현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직자들은 성명을 통해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한 데 대해 강력 성토한다"며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은 당헌당규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당의 분열과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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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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