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뉴질랜드로 향하는 특별기 내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순방에 동행한 장 장관을 향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농촌개혁 운동가라고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었다.
"국무회의도 작업복 차림으로"…'농업 보조금 축소' 지침에도 적극 화답
장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말씀을 듣고 하는 게 뒤늦고 쑥스러운 감이 있지만 농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사 표시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업복을 입고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국무회의에도 작업복 차림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차관들도 공식석상에 작업복을 입기로 했다.
이 대통령이 뉴질랜드 방문에서 제기한 '농업개혁'이라는 화두도 곧바로 시행에 옮길 태세다. 식물·식품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뉴질랜드 공식일정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한국 농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고강도 농업개혁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는 농업 자유화와 규제완화를 통해 개혁을 이루었고, 보조금 지급 없이도 경쟁력 있는 농업혁명을 이룩했다"면서 농업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축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두고도 장 장관은 "내년 말까지 보조금 제도를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농업 지원제도는 그 동안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조 제도들로 돼 있는데, 이를 생산성이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편해야될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장 장관은 "보조금 전체 규모에 대한 감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정부 (보조금) 예산이 늘 수도 있다. 인프라를 구축해주고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먼저 투자할 것은 투자도 하겠다"고 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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