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가 주범이다…하야하라"

[전문]문재인-표창원, 부산 시국토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9일 부산을 찾아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표창원 의원과 함께 '문재인과 부산 시민이 함께하는 시국토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그(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범죄 단체의 우두머리"라며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가 시민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하야를 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부산 시국토크 전문이다.


표창원 : 부산 시민 여러분, 살아 있습니까? 반갑습니다. 문재인! (문재인) 여러분, 박수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 부산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리에서 부산 시민들 보니까 가슴이 뜁니다. 30년 전 87년 6월항쟁 때 우리 부산 시민들이 경찰 백골단과 맞서고 지랄탄, 기억하시죠? 지랄탄 맞으면서 '독재 타도' '호헌 철폐' 외쳐서 6월항쟁의 승리를 쟁취한 곳입니다. (박수)

부산 시민 여러분, 오늘도 그때 그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자로 무너진 나라 다시 세우기 위해 나섰죠? (네) 나중에 촛불집회, 다들 함께 하실 거죠? (네)


표창원 : 문재인 전 대표와 제가 대화를 나누러 왔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최근 '박근혜 게이트' 속 많이 상하시죠? 우리가 이러려고 대한민국 국민 됐습니까? (아니요) 우리가 이러려고 부산 시민 됐습니까? (아니요) 정말 참담합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제 '박근혜'는 더이상 대통령이 아니고요, 아마도 검찰이 작성하고 있는 공소장에 '박근혜'라는 이름이 '피의자'로 등록될 것 같습니다. (함성) 그 시간 이후로(공소장 내용이 공개되면), 우리는 '박근혜'를 절대 '국가 원수'로 인정할 수 없겠죠? (네) 문재인 전 대표님, 대한민국의 미래 어떻게 끌고 가시겠습니까?


문재인 : 저도 국민과 똑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부끄럽습니다. 매일매일 참담합니다. 매일매일 허탈합니다. 매일매일 분노가 커집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게 나라냐'라는 통탄이 절로 나옵니다. 부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이시죠? (네)

오늘 시민들과 함께 분노를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 걱정을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 그 희망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왔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역사 바꿀 때까지, 새로운 세상 만들 때까지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네)

서울에 지난주에 100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대단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오늘은 더 많은 촛불이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지역에서 함께 일어나야 합니다.

특히 부산이 일어서면, 어떻게 됩니까? (바뀝니다) 역사가 바뀝니다.(환호) 부산이 일어서면 세상이 바뀝니다. (환호) 저 엄혹했던 유신시대, 부산 시민들 '부마항쟁'으로 박정희 유신독재 끝장내지 않았습니까? (네) 또 저 서슬 퍼런 5공시대, 부산 시민들이 6월항쟁으로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 끝장내지 않았습니까? 기억하십니까? (네) 이렇게 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뀝니다. 자, 지금 부산이 일어섰습니다. 그럼, 어떻게 됩니까? 같이 한 번 외쳐볼까요?

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 부산이 일어섰다. 대통령은 하야하라!(대통령은 하야하라) 부산이 일어섰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박근혜는 하야하라)


표창원 : 부산 시민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과정이 공정하면 그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다.' (함성) 누가 한 말입니까? (문재인) 만약 2012년에 우리가 제대로 된 선택을 했더라면,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됐겠습니까? (아니요) 지금 대한민국에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가 아니라, 그 맨 위에 다이아몬드수저가 있다고 합니다. 알고 계십니까? (네) 다이아몬드수저는요, 정유라, 장시호, 그리고 그 일족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공부 한자 하지 않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땀 흘려 일해보지 않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어떤 조직에도 속해 보지 않았던 평생 무직인 사람들이 현금을 펑펑 쓰면서 유흥과 사치, 명품 구매에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이들을 '다이아몬드족'이라고 합니다. 그 다이아몬드족이 쓰는 돈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바로 우리 호주머니, 우리 세금 아닙니까? (네) 공정하지 않은 절차,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연세대도 들어가고 이화여대도 들어가고, 교수님이 시험 답안지도 내주고 리포트도 내주는 이런 나라, 이런 게 진정 대한민국입니까?(아니요)


그렇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님, 어떻게 우리를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문재인 : 부산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의 목표는 단지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데 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더 큽니다. 우리의 목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그 너머에 있습니다.

지난 4년간 국정을 사사롭게 운영하고 국가 권력을 사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삼아왔던 정치 세력, 군대 안 가고 세금 안 내고 위장 전입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방산 비리하고 특권과 반칙을 일삼고, 그러면서 경제 망쳐놓고 안보 망쳐놓고, 그저 종북 타령 색깔론으로 국민을 네 편 내 편 나누면서 '보수'라고 국민을 속여왔던 '사이비 보수 정치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 그렇죠? (네) 이번 기회에 진짜 보수가 아니면서 색깔론으로 국민을 속여온 국민을 편 가르고 적으로 대해온 사이비 보수세력, 다시는 이 땅 정치판에 서지 못하도록 우리가 몰아내야 합니다. (네)

그렇게 해서 나라다운 나라, 나라 같은 나라 만들어야 합니다. 그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흙수저 금수저가 따로 없고 개천에서 용 나는 공정한 세상, 맞습니까 여러분? (네) 그렇게 해서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 여러분 그런 세상 꿈꾸면서 지금 이 자리 함께한 것 맞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제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환호)

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여러분, 함께 세상 바꿔주시겠습니까?(네) 여러분, 내년 대선 함께 정권 교체해 주시겠습니까? (네) 그렇게 해서 금수저 흙수저 따로 없는 다이아몬드수저도 없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한 과정이 공정한 결과가 정의로운 그런 세상,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환호)

표창원 : 문재인 전 대표가 사이비 보수를 물리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 여러분과 함께 건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함께해 주실 거죠? (네)

여러분 보수란 무엇입니까. 한 나라의 한 사회의 체제, 전통, 문화 제대로 지키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발전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국가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안보, 제일 먼저 보수라면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장차관 도대체 병역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한 사람이라고는 국방부 장관 한 사람밖에 없는 정부, 이게 보수입니까? (아니요) 대한민국 특전사 출신, 누구입니까? (문재인 문재인)


보수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기가 가진 것을 자기보다 더 약하고 더 낮은 사람에서 나누고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네) 평생을 자신이 일궈낸 변호사 자격, 법률 지식으로 자기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힘없고 약한 사람, 억울한 사람을 위해 살아온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누구입니까? (문재인) 그런데 왜 여러분은 그런 문재인을 버렸습니까? 왜 버렸습니까? (안 버렸어요)

문재인 : 부산 시민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더 많이 찍었습니다. (아우성) 무엇이 잘못됐을까요? 그 앞 승부(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더 많이 찍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우리 부산 시민들은 보수의 가치를 존중했습니다. 그래도 새누리당이 경제는 좀 더 잘하고, 안보도 좀 더 잘하고, 국가관 애국심이 좀 더 확실한 것 같아서 이명박-박근혜 찍어준 것 아닙니까? (아우성)

자, 그런데요. 경제, 이제는 확인이 됐죠? 정말로, 경제에 무능한 세력이 누구입니까? 이명박-박근혜-새누리당, 맞습니까? (네) 여러분, 안보는 어떻습니까? 안보 잘합니까? (아니요) 안보, 파탄 났죠? (네) 남북관계 파탄 나지 않았습니까? (네)

심지어 대북정책, 안보정책까지도 최순실 손에 놀아나지 않았습니까. (맞아요) 통일 대박,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전부 최순실 작품이란 것 아닙니까? 여러분, 들어보셨죠? (네)

연평도 포격 사건 났을 때 청와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주재로 안보 관계 장관 회의를 지하 벙커에서 여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안보 관련 장관들 가운데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딱 한 사람, 육사 출신 국방부 장관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보도 보셨죠? (네) 대통령도 군 미필, 국무총리도 군 미필, 비서실장도 군 미필, 이 사람들이 국가관이 투철합니까? (아니요) 애국심이 확실합니까? (아니요) 누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합니까? (우리요)

그렇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는 어려운 시대 민주화를 위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우리 한 몸 희생할 줄 알았습니다. 감옥도 다녀왔고요,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쫓겨났고요, 직장에서 해직당하는 등 모든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국가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자기 한 몸 희생하고 헌신하고, 이것이 확실한 국가관이고 애국심 아닙니까? (맞아요) 이명박-박근혜-새누리당, 정말 애국심이 있고 국가관이 있는 집단입니까? (아니요) 진짜 보수입니까? (아니요) 가짜 보수죠? (네) 사이비 보수! (네) 이제 우리 부산 시민들, 속지 맙시다. 자신 있습니까? (네)

표창원 : 부산 시민 여러분, '부산은 야도' 맞습니까? (네) '야구의 도시' 부산이죠? (웃음)

대한민국 야구의 신이자 전설, 누구입니까? 최동원, 최동원을 버린 팀이 어떤 팀입니까? 부산 롯데 자이언츠 아닙니까? (네) 그 최동원이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1991년 다시 실시된 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섰습니다. 어느 당 후보로 나섰습니까? (민주당) 민주당! 당시에 집권여당이 무수하게 최동원 후보를 불렀습니다. 러브콜했습니다.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 선거운동 다 (지원) 해주겠다. 하지만 부산 사나이, 부산의 아들 최동원은 '나는 부패한 권력과 결탁할 수 없다. 비록 당선 가능성은 낮을지라도 선명 야당 민주당을 택하겠다'. 기억하십니까? (네)

최동원, 그 정의로운 선택은 비참한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오로지 20명에 불과한 선거운동원, 그중의 4명은 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최동원은 부산 시민 여러분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네) 몰랐죠? (웃음) 그런데 알았다고 거짓말하십니까? (웃음)

노무현, 부산시장 선거, 부산 국회의원 선거, 단 한 번이라도 부산에서 승리했습니까? (아우성) 문재인, 2012년 승리했습니까? (아니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믿습니다. '야도 부산', 꼭 야구의 도시만은 아니라는 것, '야당의 도시' 야도 부산, 살아 있습니까? (네)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리면, 제대로 된 선택 하시겠습니까? (네)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 최동원 선수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동원 선수가 '선수노조' 만들려고, 선수노조가 안 되면 하다못해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라도 만들려고 노력하다가 삼성으로 쫓겨가고 핍박받았죠? 그때 최동원 선수가 상담했던 사람이 저 문재인입니다. (환호)

표창원 의원이 부산 시민들, 타박하시는데요. (웃음) 그런데, 우리 부산 시민들 자부심이 있습니다. 우리 부산이야말로,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그렇죠? (네) 부마항쟁 일으키고, 6월항쟁을 승리로 이끈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전통 야도, 야당 도시 '야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덧 야당의 도시 '야도'는 없어지고, 야구의 도시 '야도'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총선 때 달려졌죠? (네) 이제 부산이 다시 전통적인 야당 도시, '야도'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죠? (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죠? (네) 내년 대선, 누가 결판내겠습니까? (문재인) 우리 부산 시민들이 결판내지 않겠습니까? (네)

표창원 : 부산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박근혜 퇴진)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박근혜 퇴진) 우리 한 번, 청와대까지 들리도록 힘차게 외쳐봅시다. 박근혜 퇴진! (박근혜 퇴진)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시민 여러분, 우리 함께 <부산 갈매기> 불러볼까요? (합창)


문재인 : 박근혜 정부는 공식 정부 위에 불법적인 사설 정부를 운영했습니다. 정체불명의 여인 최순실과 함께 우리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교육도 농단하고, 예산을 주무르고, 심지어 외교 정책과 안보 정책까지 최순실의 손에 놀아났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국가 예산 떼어먹고, 대기업 등을 쳐서 막대한 사익을 챙겼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 주범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대한민국의 헌법 수호를 포기하고,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범죄 단체의 우두머리입니다. 대통령 자격 있습니까? (아니요) 그래서 우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하야하라고 명령했죠? 주권자의 명령, 거역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라도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스스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리고, 그러면서 나라는 더 혼란에 빠뜨리지 않는 그런 질서있는 퇴진의 방법을 즉시 주권자와 함께 합의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그래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그래도 국가와 국민을 조금이라도 걱정한다면, (내려오는 게) 남아 있는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네)

자, 그런데도 지금 박근혜 대통령, 우리 국민들 목소리 듣지 않고 버티고 있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우성) 우리 국민들 힘으로, 내려오게 해야죠? (네)

자, 오늘은 우리 국민들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우리 부산 시민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우리가 촛불을 더 뜨겁게 들어올리고, '하야하라' 함성 더 높이 지르고, 그렇게 해서 그 소리가 청와대까지 들리고, 그렇게 해서 그 촛불이 청와대까지 비춘다면, 여러분, 국민이 승리하지 않겠습니까? (네) 그 승리의 길, 부산 시민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아마 시간 보내며 버티면, 그러면 촛불 집회가 점점 잦아들 것이다' 그렇게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까? (아니요) 시간은 우리 편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촛불집회, 그 순수성 그 자발성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평화적인 집회 시위를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우리 편 '우리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약속드리는데 여러분, 공감하십니까? (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