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인천상륙작전 배경 월미공원 방문

최근 <인천상륙작전> 개봉…'안보 행보'로도 해석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했다.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행보로 치면 지난달 28일 울산 화강 십리대숲·대왕암공원·신정상가시장, 지난 4일 서산버드랜드에 이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 번째 행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인천 중구 월미공원을 찾아 인천 상륙 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 곳은 최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인근 자유공원에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도 있다.

박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이 첫발을 디딘 '그린비치', 인천 상륙 작전 당시 피폭에도 살아남은 '평화의 나무', 해군 첩보 부대의 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등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인천항, 팔미도 등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박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