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와대가 국정 전반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일종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 대통령에 우호적인 진영에 대해서만 소통을 시도하는 지나친 '편가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종교편향-女간첩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이 멀고, 고쳐야 할 것이 많고, 할 일이 많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서 "우리 민족은 위대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반드시 선진일류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태산같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절망스럽지만 과거에는 20년 걸려서 고치던 것을 1~2년만에 고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지혜를 모으고 협조하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쇠고기파문' 당시 격려 편지를 보냈던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 언급, "그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편지로 인해서 어려운 입장에 처했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우리 사회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긍정을 살려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잘 살고 개인의 인격과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긍정적인 요소는 살리고 부정적 요소는 극복하면 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지만 짧은 시간내에 우리 사회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다만 불교계가 제기하고 있는 '종교편향 논란', 여간첩 체포사건과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오세철 교수가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연행됐다 석방된 일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목사는 "3년 전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시작했을 때 2가지 목표를 정했었다"면서 "큰 목표는 선진한국건설이었고 작은 목표는 정권교체였는데 50%를 이뤘으니 이제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캠프 특보단,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 당직자 등과의 비공개 만찬회동을 연이어 열었다. 29일에는 정부부처 국장들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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