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원 靑 수석, "경향신문에 법적 대응" 예고

부인 제자 특혜 채용 의혹…'박근혜 지지' 인사 기용 의혹도

서강대학교 교수를 지내던 시절 '갑질' 논란에 휩싸인 청와대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이 <경향신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현 수석 관련 (언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언론중재위와 다른,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현 수석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향신문>은 현 수석이 지난 2013년 5월 학교 기업 형태로 설립한 '미디어컨버전스랩'에 부인 장 모 씨의 제자를 채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 씨는 모 전문대학 교수다.

이 신문은 또 현 수석이 한국VR산업협회장 시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를 위한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서강바른포럼' 운영위원장 임 모 씨를 협회 초대 감사로 임명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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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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