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원내대변인은 "다음 주 중에 비공개 설문조사를 하든 의원총회를 다시 열든 방법을 택해서 여론 수렴을 다시 할 것"이라면서도 "결론을 내는 것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이 지난달 18일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경우는 가정해 보지 않았다"고 한 발언이 무색해지는 결과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서 결정 난 사안'이라며 지난달 16일 이미 시행에 들어갔으나 홍준표 원내대표가 곧바로 폐지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당정 갈등을 되풀이 해 온 사안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김성식, 김성태, 주광덕, 김영우 등 '민본21'소속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폐지 반대 의견을 피력했고 이종구, 유일호, 김충환, 나성린 의원 등 '범 강남' 의원과 강길부 의원이 찬성 의견을 밝혀 5:5의 팽팽한 논란상을 보여줬다. 지난해 종부세 개정 당시의 찬반구도와 거의 일치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찬성 쪽은 주로 '경기침체와 아파트 미분양 장기화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고 반대 쪽은 '투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투기꾼에게도 감세를 해줘야 하느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 정도까지 폐지 반대 여론이 있으면 안 된다고 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다른 한 의원은 "분명한 것은 정부의 정책 운영이 실패한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 안될 경우) 발생할 문제에 관한 대책을 논의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이미 정부 발표에 따라 매매를 계약한 사람들의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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