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추진하는 공천 3대 원칙은 성역이 없고 투명하고 공정하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주부터 우리 당에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가동돼 공천 작업에 착수했고, 금주에는 비례대표 신청자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공관위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하등 간섭이 있을 수 없도록 비대위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지금 정상적인 상황에서 선거를 맞이하는 게 아니라 비상적인 상황이라, 비대위가 선거 관리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 그 결정 속에 공천 심사 건은 공관위에 위임했다"면서 "그렇기에 과거에 최고위원회의가 '내 사람 봐주기', 이런 건 절대 있을 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 하위 2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의원에게 개별 통보를 하고, 오는 25일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컷오프 대상자의 이의 신청을 48시간 내에 받은 뒤, 오는 24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 면접에 들어갈 예정이다.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의원들은 공천 면접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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