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13일 담화…방점은 '북핵'과 '경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위안부 협상 관련 입장 나올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연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중국발 경제 리스크 등 경제 위기 우려에 대한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북한 문제와 경제 문제에 방점이 찍혀 있는 셈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협상과 관련된 메시지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대북 제제 방안, 국제 사회와 공조 등과 관련한 내용이 예상된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법, 노동5법 등의 처리를 위해 정치권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고, 동시에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부 문제는 나오더라도 원론적인 언급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협상 직후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 할머니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달라"며 "정부의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어렵게 풀린 위안부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자 한다면 이 문제는 24년 전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정부로서도 할머니들 살아 생전에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병행키로 했다.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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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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