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심어줘야"

'4차 핵실험' 언급하며 "중요한 건 국민의 단합"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8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그저께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실험으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강력하고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다. 교육계 지도자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학교와 사회에서 국민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백년지대계'라고 불리는 교육 분야의 개혁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어려운 과업"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바르게 심어주어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것은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교육환경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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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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