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교학사 교과서는 위안부 사진을 놓고 '(위안부가) 일본군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고 왜곡 기술했다. 아베 정부와 같은 시각으로 역사를 서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채택률 제로(0)인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돌린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고, 국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할 역사학자도 없다"면서 "설령 정부가 어용학자를 동원해 만든다고 해도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1년짜리 시한부 교과서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친일과 독재 세력에게는 우리 역사가 자학의 역사라고 불렸지만, 국민에겐 조국의 광복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쟁취한 승리의 역사"라며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유엔총회의 권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1200회 차를 맞이해 이날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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