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30%도 위태…부정평가 60% 육박

2주만에 10%P 급전직하, 연말정산 파문 여파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와중에 박 대통령 지지도가 급전직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에서 긍정적 응답은 지난 19일 36.6%에서 20일 35.0%, 21일 33.2%까지 떨어졌다. 2주 전(7일)과 비교하면 무려 9.7%포인트가 떨어졌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19~21일 각각 56.0%, 58.4%, 58.8%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지난주 평균치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1.9%였다. 지난주에도 긍정 평가는 14일 40.6% 이후 15일 39.4%, 16일 38.8%로 떨어졌었고, 부정 평가는 14~16일 각각 52.0%, 53.5%, 53.8%로 상승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번 주로 접어들면서 긍정 평가의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연말정산 파동의 결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긍정률 35%, 부정률 55%로 나왔었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의 일간 조사 집계에서, 19~21일간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6%→39.7%→37.4%, 새정치민주연합 18.6%→20.8%→23.3%였다.

일간 조사는 지난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유선전화와 유선전화 비율은 각 50%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전화면접 20.7%, 자동응답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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