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자실 문제를 두고 기자들과 토론회에 나섰던 노 대통령이 9일 만에 역시 편치 않은 관계인 대학 총장들과 토론에 나서게 되는 것.
'내신 문제' 두고 격론 오갈지 관심
천 대변인은 "이 토론회에서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등교육의 전략적 발전방향을 발표하게 된다"면서 "정부의 대학교육 혁신과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회균등 할당제 △대학경쟁력 제고 △대학재정확충 및 지원방식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것이 천 대변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토론회에서는 최근 정부와 일부 대학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고교 내신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천 대변인은 "자연스럽게 대입 3원칙과 관련된 토론도 이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현 정부의 대입 3원칙은 △고교등급제 불가 △기여입학제 불가 △대입본고사 불가 등 이른바 '3불 정책'으로도 불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내신 확대 고수' 지시로 대학들과 충돌을 빚어오던 교육부가 이날 "'내신 중시'라는 원칙은 고수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기존 원칙에서 예외를 둘 수 있다"고 애매하게 물러선 마당이라, 26일 토론에서 어떤 논의들이 오갈지가 관심사다.
26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여 분 간 토론회, 이후 1시간 30여 분 간의 오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천 대변인은 "이 토론은 무슨 '난상 토론'형식이 아니라 교육부 재정기획관의 사회로 평소 정책토론 포맷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정부 측에서는 김신일 교육부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상수 노동부 장관, 장병완 기예처 장관 등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 토론은 KTV와 오마이뉴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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