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선거에 대해서는 아직 열기가 부족한 듯하다.
하지만 일부 입지자들은 연일 보도자료를 내고 언론매체를 통한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관리 강화활동에 돌입하는 등 후보들 간에는 상당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지역 5개 현역구청장들은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까?
한 구청장은 “아직까지는 충분히 당선될 자신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감이 더 팽배해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면서 구정을 살피랴 간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랴 바쁜 모습이다.
아무래도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거나 세미나와 포럼 등에서 축사, 격려사 등을 할 수 있어 상당한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남구 지지율 가장 높고 서구 가장 낮아
광주지역 현역 5개 구청장이 재출마한다면 관할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평균적으로는 지지한다가 28.5%, 지지하지 않는다가 39.8%로 부정적인 의견이 11.3%포인트나 훨씬 더 높다. 그리고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 역시 31.7%로 전체의 3분의 1이 앞으로 더 관찰해보겠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구청장의 재출마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곳은 34.0%로 나타난 남구이다. 남구는 최영호 청장이 가장 젊은 나이에 청장이 되어 혈기왕성하게 활동하고 남구 누리집에는 날마다 자신의 행정과 간단한 감상 등을 적어 지역주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하지 않는다 35.8%, 조금 더 지켜보겠다가 30.2%로 나타나 그렇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다음으로 재출마 지지도가 높은 곳은 북구와 동구로 가까스로 평균치인 28.5%를 넘었다. 북구는 29.0%로 두 번째로 높았다. 지지하지 않는다 39.2%. 조금 더 지켜보겠다도 31.8%였다. 북구는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아파트 문화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송광운 구청장이 역시 공을 들이고 있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선거전략을 펼쳐야 하는 지역이다.
동구는 28.7%가 재출마를 지지한다로 나타났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35.5%,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35.8%였다. 평균에서 겨우 턱걸이를 한 노희용 청장은 지난번 선거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조용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고 도심재생사업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
다음으로 하위 영역에 해당하는 곳은 광산구와 서구이다. 재출마에 지지한다고 응답한 숫자는 광산구가 26.1%, 서구는 25.1%로 5개 구 중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그리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각각 40.8%와 46.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보여 의외의 결과를 나타냈다.
광산구의 민형배 청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주민 중심의 활동을 통해 구청의 역할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바꾸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편이다. 이런 행적으로 정부 각 기관에서 상당히 많은 상을 받았는데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40% 이상 나타났다. 그의 정책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주민들로부터 가장 지지도가 낮은 곳은 서구로 지지하지 않는다가 무려 46.1%로 절반에 가까울 정도다. 서구는 출마 입지자들도 상당히 많은 곳으로 김종식 청장의 재선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젊은 층보다 장년층 재출마 지지도 높아
현역 구청장 재출마지지도는 평균적으로 젊은 층에서는 25% 전후의 낮은 지지율이 나타났고 50대 이상에서는 32% 전후의 지지율아 나타났다. 보수적인 계층이 민주당 선호도가 높고 젊은 층은 안철수 신당을 선호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정당지지도로 보면 역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현역 구청장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 42.0%로 제법 괜찮은 성적표를 쥐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26.5%였던 반면 안철수신당의 현역구청장 지지율은 19.5%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려 52.1%로 “나오지 마라”는 역선택을 했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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