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112명으로 증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접속도 여의치 않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감염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9시 현재 관련 유증상자가 11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57명이었던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전체 유증상자 중 9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 음성이 판정돼 격리 해제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5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4명은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35) △22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B씨(55)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54) C씨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55) D씨다.

A씨는 현재 격리 조치 중이다. B씨는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확진됐다. C씨와 D씨는 앞선 두 사람과 달리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으나, 1339 자진신고와 보건소 방문 등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됐다.

가장 최근 확진된 D씨의 경우,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D씨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D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찾으려는 시민이 몰리면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접속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정보 업데이트 속도는 매우 느려졌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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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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