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소통 강화 위한 '365 릴레이 시책' 연장 추진

7월 첫 시작 후 현장 감담회 등 개최해 158건의 건의사항 중 81% 처리 성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울산시가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대시민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을 11월에도 지속해서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소통 365 릴레이'는 지난 7월 15일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골목 상권 살리기 간담회'를 첫 주자로 시작했다.

지역경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간담회 형식의 '소통 365 송포유'와 '소통365 현장 속으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소통 365 릴레이'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구현을 위해 '소통을 365일 생활화하겠다'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시작된 소규모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로 '발언 시간을 공평하게 하는 발언 총량제', '각본 없는 타운홀 미팅' 등이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다른 특징이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간 '소통 365 릴레이'의 추진 상황을 살펴 보면 소통365 송포유 14회, 현장 속으로 14회 등 총 28회 개최, 건의사항은 총 158건 접수됐다.

이 중 약 81%인 129건이 처리 완료됐고 16%인 26건이 처리 중이며 그 외 불가 1건, 장기 검토 2건이다.

'소통 365 송포유'는 주요 시책과 사회 현안에 맞춰 발 빠르게 추진되어 왔다. 특히 7~9월은 어려운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분야 행보에 집중해 왔다.

주요 추진 성과로 여성 경제인 간담회, 기술 강소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 건의된 '울산광역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 업체 참여도 심사 항목 강화 등 지역 업체에 유리하도록 해 오는 11월 18일자 입찰 공고부터 적용되도록 했다.

또한 지난 7월 15일 '울산 페이' 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 및 업종별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해 지속적으로 울산페이 시책에 반영하고 있다.

'소통365 현장 속으로'도 지속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 와천상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문제가 울산에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 8월 19일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라이더 설치 지점 및 인근 조업장' 현장을 방문해 단지 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집단 민원 해소에도 나섰다.

울산시 장태준 시민소통협력과장은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을 도입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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