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기업, 러시아·몽골과 191억 수출 계약 체결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해 현지 상담 등 진행 성과, 판로 다변화 모색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러시아와 몽골에 19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는 '2019 독립국가연합 종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상담 6595만 달러(766억원), 계약 추진 1645만 달러(191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울산코트라(KOTRA) 지원단과 공동 파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10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10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자동차 도장 보호 필름 제조 기업인 ㈜애드위너와 커피 제조 기업인 ㈜씨엔에프코리아 등 지역 유망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애드위너는 블라디보스토크 프리즈마(Prisma)사와 상담회 당일 연간 60만 달러(7억원)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 엑스펠 몽골리아(Xpel Mongolia)사와 연간 25만 달러(3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씨엔에프코리아는 울란바토르 보사(Bosa)사와 연간 30만 달러(3억50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정책 자문을 위해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위원장과 김성록 의원이 함께 참여해 수출상담회 지원은 물론 블라디보스토크 영사와 울란바토르 시장 면담, 연해주 및 몽골 한인회 간담회를 갖는 등 통상·교류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는 "현지 기업들의 호응이 좋아 독점 계약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았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김연옥 투자교류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북방 지역 진출 계기가 마련됐으며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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