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장관은 이날 노동부 출입기자와 만나 "(민주노총이)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근로자의 대표라면 탄압 운운할 것이 아니라 자성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을 맹비난했다.
'미국산 쇠고기 저지' 총파업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정치적 의사 표시를 할 수 있지만, 생산·산업 현장은 정치와 무관하게 쉴 사이 없이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의 법은 정치적 파업이 허용돼 있지 않음에도 민주노총이 '현 정부를 무릎 꿇린다', '생산 질서에 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산별교섭과 관련해 이 장관은 "노조가 산별로 전환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사용자가 (산별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며 사용자의 교섭 의무가 없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현대차, 기아차 등 완성차들과 금속노조가 산별 중앙 교섭 참가 여부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장관이 다시 한 번 사용자의 손을 들어준 것. 현재 금속노조는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중앙교섭은 타결했지만 완성차를 상대로 산별 교섭 참여를 촉구하며 3주째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장관은 특히 3단계 교섭으로 이뤄지는 현재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에 대해 "진정한 산별교섭은 한 번의 교섭을 끝나야지 중앙교섭과 지부교섭, 지회교섭의 3단계를 거쳐야 하는 지금의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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