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수입 금지 포함돼야" 44.2%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유쾌한 리서치' 팀이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수준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9%에 불과했다.
국민들은 보다 확실한 대책을 바라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44.2%가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정부 보증 및 내장 수입 금지가 포함돼야 한다'고 대답했고, 40.1%가 '20개월 미만 살코기 수입으로만 제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협상안도 만족한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와 30대가 가장 엄격한 수준을 요구했고, 직업별로는 주부가 가장 엄격했다. 주부의 경우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정부 보증과 내장 수입 금지'를 요구한 응답자가 51.7%나 됐다.
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정부의 협상 결과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월소득 100-200만 원, 200-300만 원 범주에서는 '지금 협상안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2.6%, 1.5%에 그쳤지만, 월소득 500만 원 이상에서는 4.1%였다.
MB, 강만수 유임 시사…국민 71.9%는 "경제팀 교체" 요구
또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교체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역시 국민들과 큰 인식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9%가 경제팀 교체를 요구했다. '교체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8.3%에 그쳤다.
경제팀 교체 요구는 성별로는 남성(77.1%)이 여성(65.7%)에 비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80.4%), 40대(82.2%)에서 가장 많았다.
민주노총 총파업, 57.5%가 찬성
한편 오는 7월 2일 진행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국민의 57.5%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의 '쇠고기 총파업'을 반대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2163명의 32.5%였다. 나머지 10.0%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성별에 따라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 987명 가운데 62.4%가 찬성을, 남성 응답자 1176명 가운데 53.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의 찬성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찬성률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는 64.5%, 20대는 59.6%, 30대는 56.6%, 40대는 51.5%가 찬성했다. 50대 이상에서만 과반 미만인 44.7%의 찬성률이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가장 찬성률이 높았다. 가정주부는 응답자의 64.7%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주부에 이어 학생이 58.8%, 사무/전문직이 57.4%, 자영업자가 53.4%, 생산/기술/영업직이 52.9%의 찬성률을 보였다.
소득별로는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진 않았다. 가장 높은 찬성률은 100만~200만 원의 수입을 얻는 사람들이 63.8%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대가 가장 많았던 것은 35.8%가 반대한 소득 400만~500만 원 집단이었다.
'유쾌한 리서치' 팀은 지난 17~18일 전국 10대 이상 남녀 216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ARS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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