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동차 분야에서 2.5% 정도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으로 충분한지, 특히 나머지 품목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이미 한국의 5~6배까지 가 있어 쉬운 문제가 아니다"면서 "FTA만 된다고 저절로 수출이 확대되거나 무역흑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는 세계화의 큰 바다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아주 쓴 약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대외경제협력연구원에서 생각하는 향후 10년 간 1.5% 내지 7.5%의 GDP 성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 서비스 산업 분야가 상당히 빠졌기 때문에 GDP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 FTA에 대한 노 대통령의 집착에 대해선 "경제협력 외에 경제외교적 관계가 개선되는 효과를 만들자는 목표지향적인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내 협상을 굉장히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14개월의 협상 기간이 우리처럼 국론이 양분화돼 있는 사회에서는 부족한 시간이었는데 미국 스케쥴에 맞춰서 갔다"면서 "목표는 좋고 길게 보면 갈 방향이지만 절차나 과정상에서 상당히 아픔을 잉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사장은 다만 "개성공단이 완전히 배제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추후 인정 품목으로 살아날 여지를 남긴 건 잘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북핵 문제가 해결돼 개성을 포함한 많은 남북협력경제지구들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한국 원산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면 긍정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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