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국제학대학원은 최아진 교수가 담당하는 '분쟁 해결' 수업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 카스피 대사를 초청해 중동 정세를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카스피 대사는 지난달 31일 이 학교 채플 시간에 특별강사로 나서 "팔레스타인인들은 모두 테러리스트" "우리가 팔레스타인 땅을 차지할 권리는 성경에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수업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같은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카스피 대사가 다시 연세대의 강사로 나서는 데 대해 국제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준비되었던 것"이라며 "이는 수업의 일환으로 좋은 의견이든 나쁜 의견이든 강사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사의 생각 자체를 가지고 문제 삼을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특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대사관측은 이 특강에 앞서 '보안상의 이유로' 참가 학생들의 명단과 국적 등 인적사항의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대사관측에서 보안상 이유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국적까지 조사해갔다"며 "학생들이 대부분 외국인이라서 국적까지 알아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특강은 외부인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왔으나 카스피 대사의 특강은 대사관측에서 외부로 알리는 것을 꺼려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초 이 강의가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제대학원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외부인도 참관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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