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프랑스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무장세력의 요구사항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 교도소에서 철수할 것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지도자인 아흐마드 사다트의 안전 확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용 특파원과 함께 프랑스 기자 2명도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상태다. 이들 3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스스로 밝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 산하의 '체게바라 여단' 대변인은 프랑스 정부측에 예리코 교도소에 강제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즉각 철수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게바라 여단 대변인도 이스라엘군의 예리코 교도소 강제 진입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아흐마드 사다트 등 PFLP 지도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프랑스 정부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프랑스 방송은 보도했다. 사다트는 지난 2001년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암살한 혐의로 예리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들 무장단체가 용 특파원의 석방조건으로 우리측에 요구한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으나 프랑스 정부에 요구한 것과 비슷한 내용을 우리 정부에도 요청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관측되고 있다.
용 특파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정부 현지 대책반을 이끌고 15일 오후 이스라엘로 떠나는 정달호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 담당대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인질을 해친다든지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은 아니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납치 목적을 추측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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