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한화갑 대표는 21일 오전 이상열 대변인으로부터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민주당 죽이기의 일환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신낙균 수석부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정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느라 부산한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우선 조 총장이 받은 돈이 특별당비 명목인지 개인적 착복인지를 조사한 다음, 대응 수위를 재논의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진상을 파악 중에 있으며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조 총장을 면회해 40분가량 대화를 나눴으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며 "조 총장의 심신이 안정되는 즉시 다시 면담을 신청해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의 재정관리를 맡는 '사무총장'의 특성상, 조 총장이 '특별당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 역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정부보조금으로는 힘이 들어 뜻있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특별당비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해 이 같은 풀이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돈을 전달한 최락도 전 의원이 김제시장 공천 신청자인 데에다가 4억 원을 계좌처리 하지 않고 모두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점 때문에, 이를 순수한 '당비'로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